대한적십자봉사회·서남교회 총여신도회·안도성 교현2동통장·연수사랑나눔회, 이웃사랑 실천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충주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회장 김상호)는 22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충북지사의 후원으로 교현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한 4일동안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4일동안 진행된 봉사에 참여한 충주적십자봉사회, 탄금자율방범대 등 60여 명의 봉사자들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환,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충북지사는 대상 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상, 침구도 교체할 예정이다.
문화동에 소재한 서남교회 총 여신도회(회장 이선미)는 22일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서남교회 총 여신도회가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100만 원 상당)으로 마련됐다.
물품은 문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명란)의 협조를 받아 수혜자들이 필요한 목록을 미리 조사해 선정했다.
교현2동 4통 안도성 통장은 직접 농사 지은 김장배추 400포기, 무 400개를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둘미)에서 추진 중인 마을복지사업에 기탁했다.
이날 안도성 통장을 비롯한 교현2동 통장협의회,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 무를 직접 수확했다.
수확한 배추 400포기와 무 400개는 200자루(배추 2포기, 무 2개)에 담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통장을 통해 저소득 1인 장년층 34가구를 포함해 관내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기도 한 안도성 통장은 이웃 주민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으로 2020년에도 감자 60박스, 올해는 감자 20박스 등 꾸준히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연수사랑나눔회(회장 이옥순)는 22일 회원 20여 명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김장김치 20박스를 관내 홀몸노인 2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취약계층 월동대책에 앞장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연수사랑나눔회는 지난 2000년에 구성된 21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순수 봉사단체로 목욕봉사, 반찬나누기봉사, 홀몸노인 효도관광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홀몸노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상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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