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남초, 학부모 대상‘마크라메 공예 프로그램’운영

나만의 공중정원 ‘마크라메 플랜트 행거’ 만들어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충주성남초등학교(교장 남기순)는 18일 오전 교내 교육공동체실에서 학부모 대상 ‘마크라메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교 학부모회(회장 이수향)가 주관해 학부모들의 문화적 감성 충전 및 소질을 증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실시했다.

 

충주시 소재 화음공방의 장보름 공예 강사를 초청해 ‘마크라메 플랜트 행거 공예’의 평매듭, 머리매듭, 로프매듭 등 기본매듭 기법과 제작 방법을 익혀 실을 걸고 매듭을 지어 화분이나 소품을 걸 수 있는 공중정원 플랜트 행거를 멋지게 완성했다.

 

특히 해당교 이수향 학부모회장을 비롯해 학부모회 대의원들이 도우미 역할로 참여해 매듭 공예를 처음 접한 학부모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도움 손길을 보태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도우며 값진 시간을 보냈다.

 

마크라메란 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매듭 공예로 끈이나 천의 끝단에 고리를 걸어 그 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매듭을 짓는 수공예의 일종으로 가방, 쿠션, 화분걸이 등을 만들기도 하며, 집에서도 손쉽게 하는 취미생활로 인기다.

 

학부모회장(이수향)은 “학부모님들께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인테리어 작품을 손수 만들어 뿌듯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내실 있게 이루어져 보람을 느낀다. 또한, 도우미 역할을 해주신 학부모회 대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주성남초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자아 개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