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관광객 대상 시식·홍보 행사로 병풀의 매력 듬뿍 전달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상록호텔에서 방문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병풀영양밥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식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병풀농원(대표 조윤선)과 협업해 충주 특산물인 병풀 음식문화 보급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병풀 및 새싹브로콜리의 고기능성 상품화’연구의 일환으로 개발한 병풀영양밥을 시식하고 설문조사를 거쳐 기존 조리법 보완 및 병풀 요리의 대중화를 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센터는 지난 9월과 10월에 지역 내 농업인단체와 소비자, 외식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병풀을 활용한 조리법 보급을 위해 영양밥·김치·떡·면·음료 등 병풀 음식 실습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병풀을 충주 대표 특산물로 키워나갈 돋움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병풀 요리를 확대하기 위하여 조리법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랑이풀이라고도 불리는 ‘병풀’은 항균, 항곰팡이 작용으로 상처 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어 △기능성 화장품 소재 △상처치료 연고 △하지정맥류 개선 의약품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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