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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초강력 태풍 “힌남노” 접근 시간대 피해 예방 총력

by 충주일보 2022. 9. 5.

강우, 강풍 집중 시간대 외출 자재, 시설물 결박 등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지난 달 28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 50㎧, 강풍반경 430㎞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이다.

  * 태풍강도(최대풍속) : 매우강(44~53㎧), 초강력(54㎧ 이상)

 

현재 점차 북상속도가 증가하며 한반도로 접근 중이며 5일 밤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00km 지점을 지나 6일 새벽 6시경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부산 북북동쪽 약 80km 지점을 관통하여 6일(화) 9시경 울릉도 북북동쪽 약 180km 부근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 부산 지점 관통시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풍속 40㎧, 강풍반경 380㎞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충북도는 5일 저녁부터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5일 오후 6시를 기해 청주, 보은, 옥천, 영동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도내 예상강수량은 100~300mm, 시간당 50mm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20㎧가 예상된다.

 

강수 집중 시간은 5일 오후 91시부터 6일 오후 2시, 바람 집중 시간은 6일 자정부터 6일 오후 3시 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간대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해당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재하고, 반지하 주택,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주민과 야영객 및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강풍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간판, 현수막 같은 옥외광고물과 비닐하우스 같은 농업시설에 대해 단단히 결박해야 한다.

 

충북도에서는 지난 4일 오후 7시를 기해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고, 5일 오후24시를 기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재대본 비상 2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