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1일 열린 제316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서두에서 “저성장 경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로 힘든 한 해를 맞이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에 힘을 보태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 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송 군수는 “7년 만에 개최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7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괴산을 찾았고 유기농산품 계약실적 98억원, 입장권 판매 등 수익사업 32억원,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 판매 12억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유기농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유망산업인 유기농을 선도하는 우리군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선8기 행정동력 창출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77개 공약사업과 함께 10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라며 “이제 다가올 2023년을 괴산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라며 내년도 주요 군정운영방향을 내놨다.
송 군수가 밝힌 내년 주요 군정운영 방향은 △청정 유기농업 실현으로 잘 사는 농촌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로 활력있는 지역경제 도약 △수준 높은 정주여건 확충으로 살기 좋은 괴산 △출산‧육아‧교육의 과감한 투자로 젊은 인구 유입 촉진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 복지와 행정서비스 제공 등 5대 분야다.
송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확실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군 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주요 중요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의결에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군수는 “2023년에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다”라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괴산군을 만드는데 7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1% 늘어난 5,628억 원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분야 25.2% △사회복지·보건분야 18.6% △문화관광 및 환경분야 21.3%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13.3% 등 미래발전 사업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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