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염원’5만 서명부 기재부 전달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충주시는 21일 충주 국가정원 시민참여단 대표 9명과 함께 기획재정부에 방문해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염원이 담긴 시민 5만 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와 시민참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충주 국가정원 조기 조성’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16일 목표치 5만 명을 달성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민참여단은 충주역·충주 터미널·대형마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을 직접 찾아가 서명운동을 펼쳤다.
충주의 한 병원은 서명운동 동참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한 언론인 시민참여단은 충주 국가 정원 필요성에 대한 칼럼 게재를 통해 서명운동을 독려했다.
또한, 충주 전역에 위치한 기업체,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도 힘을 모아 서명을 받는 등 십시일반 동참해준 덕분에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1달이 채 되지 않아 총 5만 1,022명의 서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시는 충주댐 건설, 전투비행단 이전, 한강수계 수변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로 인한 상실감을 국가 정원 조성으로 해소하려는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기대감이 서명 목표 조기 달성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회 예결위원회 예산심의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목표 달성한 서명부를 우선 제출하되, 충주 국가정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당초 기한인 25일까지 서명운동은 지속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부권 최초의 국가 정원 조성을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감과 염원을 정부에 잘 전달해 국가 정원 조성 조기 착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충주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를 정부예산 국회 증액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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