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방지와 민생안정을 위한 5개 중점분야 마련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충북도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2022년 추석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4일 동안 추석명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민생안정, 안전사고 등에 적극 대응한다.
충북도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종합대책으로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체계 가동 △장바구니 물가안정 및 민생안정 △안전한 교통 △안전대응체계 강화 △공직기강 확립 등 5개분야 2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상방역으로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선제적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명절 이용객 증가 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다중이 모일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시군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추석대비 성수품 물가 등의 빠른 가격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안정을 우선과제로 집중 추진한다.
서민물가와 안정적인 성수품의 관리를 위해 내달 8일까지 추석명절 물가안정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 및 물가 책임담당관제 운영, 성수품에 대한 품질관리 등 추석 장바구니 물가관리에 총력 대응한다.
올해 기록적인 호우 및 폭염·태풍 등으로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추석 성수품은 농·축협 등과 함께 수급상황을 조절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및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상권내 소비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20개 주요 성수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해서도 특별 지도·점검을 추진하며, 다소비 식품 제조판매업소의 위생과 유통상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상황과 축산물 위생상태 등 성수품 유통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이 밖에도 도는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터미널,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 방역·소독 강화 △혼잡‧우회 정보 제공 △성묘지 주변 버스 증회 △지방도로 안전 시설물도 집중 정비 등을 추진한다.
도는 추석 기간에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전 소방관서에서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상수도·산불·쓰레기·가축방역 등과 관련해서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가격조사 및 상황파악,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활동 지원 등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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