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실천 ‘미래 탄소네거티브’, 충주시버섯연구회가 앞장서
【충주일보】 서지희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충주버섯연구회 조운영 회장과 천연소재인 버섯균사체 배양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신소재 생산기술 시험연구를 공동 진행한 결과 버섯균사체 가죽·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운영 회장은 농업회사법인 코미 대표로서 버섯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신품종·신재배법 개발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버섯연구의 달인이다.
시는 버섯균사체 배양기술을 이용한 시험연구를 통해 버섯균사체 가죽을 이용한 가죽 생활용품(지갑, 열쇠고리, 가방, 의류 등)과 톱밥균사체를 이용한 벽돌, 타일 모양의 포장재(농산물, 화장품, 주류 포장재 등)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냈다.
버섯 균사체가죽은 종래 버섯 자실체를 생산하는 균사체배양 공정을 기반으로 15~20일의 짧은 균사체 증식배양 후 천연물을 이용한 가소처리 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입히는 염색과 코팅을 거쳐 가죽을 완성한다.
완성된 균사체 가죽은 천연가죽의 부드러운 질감과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소재가 늘어나는 것을 버티는 정도인 ‘인장 강도’는 동물가죽과 인조가죽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기간, 저비용의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친환경 균사체가죽 제품을 대량 생산·보급해 합성가죽을 획기적으로 대체함으로써, 탄소중립·생태환경 보전의 마중물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이대희 지도사는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친환경 가공제품 생산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다”라며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완전한 자연 생분해 물질 또는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친환경 화합물 사용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생산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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